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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로 뻗어나가는 中 애니 캐릭터, 7살 여아가 전하는 ‘중국 이야기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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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지유 2018-11-12 21:00

세계로 뻗어나가는 中 애니 캐릭터, 7살 여아가 전하는 ‘중국 이야기’
 

중국에서 ‘뤄바오베이’ 모르면 간첩?!

 

중국 애니메이션계의 전설…

 

중국 애니메이션 ‘뤄바오베이(洛寶貝)’가 미국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에미상 키즈 어워즈(2018)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.

 

 

<평범한 7살 중국 영아 '뤄바오베이'와 가족들/사진: '뤄바오베이' 제작진 제공>

 

 

‘뤄바오베이’는 2008년 중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‘기취구락부(奇趣俱樂部)’, ‘뤄바오베이청고사(洛寶貝聽故事)’, ‘뤄바오베이애과학(洛寶貝愛科學)’, ‘뤄바오베이지맥전기서(洛寶貝之麥田奇書)’ 등 다양한 스토리로 방영되며 다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.

 

‘뤄바오베이’ 제작진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‘뤄바오베이’라는 7살짜리 캐릭터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기 시작했다. ‘뤄바오베이’ 캐릭터는 2011년~2012년 중국 전국 캐릭터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중국을 강타했던 애니메이션 ‘희양양(喜羊羊)’과 비교되며 “중국 남부지역에는 ‘희양양’이 있고, 중국 북부지역에는 ‘뤄바오베이’가 있다”라고 평가되기도 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'뤄바오베이' 스틸 사진>

 

 

지난 8월 15일에는 아이치이(愛奇藝), 텐센트, 유쿠(優酷), 써우후(搜狐), 망궈(芒果)TV, 러스(樂視) 등 10여 개의 중국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에서 ‘뤄바오베이’의 새로운 이야기가 동시에 방송되기도 했다. ‘뤄바오베이’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0편 정도 방송됐다.

 

 

스토리에 중국 전통적 요소 녹여 글로벌 시장 공략

 

호주-영국-스페인-포르투갈… 해외에서도 먹혀!

 

 

‘뤄바오베이’의 인기는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. 2018년 2월 호주 공영 ABC 키즈 채널에서 ‘뤄바오베이’ 영문판이 정식 방송됐다.

 

 

<호주 공영 ABC 키즈 채널 ‘뤄바오베이’ 방송 예고 내용>

 

 

지난 2월 영국에서 개최된 키즈스크린 서밋(Kids screen Summit)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. 키즈스크린 서밋에 참가한 작품 가운데 ‘뤄바오베이’만 유일하게 중국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.

 

 

 

 

<영국에서 개최된 키즈스크린 서밋(Kids screen Summit) 곳곳에서 '뤄바오베이'가 보인다./사진 출처: 중관촌온라인>

 

 

지난 5월에는 영국 미취학 아동 대상 채널 '파이브'의 Milkshake에서 방송됐고 7월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Canal Panda에서도 방송됐다.

 

‘뤄바오베이’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2017년 9월 캐나다 ‘9 Story Media Group’과 계약을 하면서 시작됐다. 9 Story Media Group은 제작물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와 테마관을 설치하면서 ‘뤄바오베이’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갔다.

 

 

 

 

<'뤄바오베이' 스틸 사진>

 

 

‘뤄바오베이’가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비결은 평범한 7살짜리 여자아이의 시각에서 여러 가지 각도로 ‘중국의 맛’을 표현하기 때문이다. 호주 ABC 키즈 채널에서 방송된 영문판 ‘뤄바오베이’는 중국 설을 맞아 중국의 설명절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고 큰 인기를 끌었다. 주인공인 ‘뤄바오베이’는 중국의 12가지 띠, 2018년 무술년 개띠 이야기, 중국 설에 즐기는 사자춤 및 용춤 등 중국적 요소와 분위기를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 속에 잘 녹여냈다.

 

 

‘뤄바오베이’ 제작진은 ‘뤄바오베이’를 만들기 전에 중국의 258개의 민간예술, 425개의 민간공예, 380개의 전통민속 가운데 전 세계 아이들에게 가장 잘 부합할 수 있는 문화 80개를 고르는 작업을 마쳤다. 제작진은 하나하나 모두 테스트를 진행했고 중국의 아이들의 중국 비물질문화(무형문화재) 체험 및 계승을 실현하기 위해 비물질문화유산에 깜찍한 디자인을 입힌 장난감, 일용품 등 상품을 출시하기도 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쫓을 수 있도록 했다.

 

 

‘뤄바오베이’ 제작진 총책임자는 2년 내에 북미, 중동, 동남아 등 국가 및 지역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전 세계 집집마다 중국의 목소리, 문화, 감정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10년 된 중국산 애니메이션 ‘뤄바오베이’를 보면 “잘 키운 자식 하나, 열 자식 안 부럽다”라는 말과 함께 K-pop 한류 스타들이 떠오른다. 한국에서는 K-pop 가수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. 이와 비슷하게 ‘뤄바오베이’는 중국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작품 하나가 경제적인 것은 물론, 중국의 문화 및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.

 

 

[인민망 은진호 기자 zno@people.cn]